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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서 [한] ~書 [라] Prophetia Jonae [영] Book of Jonah

  1. 문학 유형 : 요나서는 일종의 미드라시(Midrash), 즉 역사서술적 설명을 띤 설화로서 종교적 교훈을 담고 있다. 신학적으로 보아 이 교훈 설화는 가장 중요한 예언서이지만 역사적 문헌으로 간주하지는 않으니 그 역사적 신빙성을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아미타이의 아들 요나는 2열왕 14:25에 나오는 인물인데 요나서에는 그의 고향 갓 헤페르(Gat-Hepher)에 대한 언급이 한 번도 없으며, 또 열왕기에 나오는 요나는 여로보암 2세의 국수주의를 옹호하였는데 요나서에서는 정반대의 태도를 취하고 있다. 그리고 아시리아의 조정일지(朝廷日誌)나 다른 문헌에 니느웨에 요나가 파견되었다는 이야기나 니느웨 주민들이 회개했다는 기록도 없으며 또 그런 집단적 회개의 가능성은 생각할 수도 없다.

  요나서에서 과거 예언자들 작품의 영향을 많이 찾을 수 있으니, 요나가 실망하여 하는 말은 예언자 엘리야(1열왕 19:4)의 말과 비슷하고 백성이 회개하여 하느님의 뜻을 돌이키는 장면(요나 3:9-10)은 예언자 예레미야의 어투(예레 4:8, 18:7-8, 23:20, 25:5 참조)와 비슷하며, 또 주님께서 뜻을 돌이켜 재앙을 거두시는 것은 에제키엘의 사상과 일치한다(에제 18:23 · 32). 타르시스행 선박이라는 소재도 에제키엘(에제 27:25-28)에서 빌어온 것 같다. 큰 물고기가 사람을 통째로 집어삼킨다는 이야기는 그리스를 비롯한 여러 나라의 신화에도 나오니 특히 페르세우스(Persee)와 안드로메다(Andromede) 신화에는 페르세우스를 육지로 토해낸 큰 물고기의 뼈 이야기가 있다.

  요나서의 저자는 위와 같은 여러 소재와 사상을 종합하여 작품화시킨 것인데 문장의 리듬과 반복과 짜임새 있는 구조(1:1-3, 1:4-16, 2:1-11이 3:1-4, 3:5-10, 4:1-11과 대비되어 있다)를 보아 대중 상대의 단순한 콩트가 아니라 교육을 위한 의도적인 집필이었음이 분명하다. 다만 2장 3-10절의 시는 본문의 내용과 관계없이 삽입된 것으로 본다. 왜냐하면 이 시에는 요나가 처한 상황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으며 구원을 기정사실로 전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시가 요나서가 완성되기 전에 삽입된 것인지 그 후에 삽입된 것인지 그 시기는 밝히기는 어렵다. 또한 4장 5절을 3장 4절에 바로 연결시켜야 옳다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많지만 현체제가 더 옳다고 하겠다(N. Lohfink).

  2. 집필연대 : 요나서의 집필 연대는 그 문학적 특성이나 신학적 사상을 토대로 추측하는 수 밖에 없다. 볼프(Wolff)는 기원전 4세기 즉 300년경에 집필되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문체, 어휘 및 아람어 표현(1:5 · 6 · 7, 3:7, 4:11) 등을 미루어보아 유배가 끝난 뒤에 집필된 것으로 보겠다. 물론 로레츠(Loretz) 같은 학자는 아람어식 표현이 아람어에서 유래한 것이 아니라 팔레스티나 페니키아 방언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반론을 펴기도 하지만, 그 사상과 내용을 미루어보아 기원전 5세기경에 집필되었다는 설이 중론이다.

  3. 메시지 : 요나는 히브리 사람이다(1:9). 그러므로 요나라는 인물은 여기서 이스라엘 백성을 대표한다. 그리고 요나란 ‘비둘기’란 뜻이므로 이름 자체가 죽치기 좋아하는 성격을 나타내며, 어리석고 우둔함을 강조한다(호세 7:11 참조). 그는 하느님이 아니 계시는 곳 없음을 잘 알면서도(1:9) 하느님을 피해 도망가려고 한다. 하느님이 자비한 분임을 잘 알면서도(4:2) 다른 민족에게 베푸는 자비는 용납하지 못한다. 그리고 니느웨 주민들이 몰살되는 것에는 눈도 깜짝 안하면서 그늘을 만들어 준 아주까리가 시들어 죽자 몹시 화를 내며 불평을 한다. 저자는 이와 같은 요나의 인간상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의 어리석음을 풍자하고 있다.

  또한 저자는 이교도들의 구원을 부인하고 자기 나라와 적대 관계에 있는 나라는 자동적으로 하느님과도 담을 쌓는다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배타적 사고방식을 타파하고자 한다. 아마도 저자는 지혜문학에 통달한 진취적이고 개방적인 지성인이었으리라. 당시 에즈라와 느헤미야의 종교개혁 때 유배지에서 돌아온 공동체는 더욱 폐쇄적인 태도를 취했으므로 요나서는 유대 공동체의 배타적이고 폐쇄적인 민족성을 타파하기 위해 집필되었다고 본다.

  그리고 요나서는 제2 이사야의 사상과 같이 범세계적인 하느님의 다스림(이사 60-62장, 하깨 2:7, 즈가 8:23, 말라 1:11 참조)과 ‘하느님의 이스라엘’(로마 9:6-8, 29-30, 갈라 6:16)의 도래를 전개시키는 준비서라 하겠으니 요나서의 메시지가 지혜문학적이고 미드라시에 속하지만 면면히 흐르는 그 예언자적 특징은 부인할 수가 없는 것이다. (徐仁錫)

  [참고문헌] C.A. Keller, Joel, Abdias, Jonas(Commentaire de l'Ancien Testament, XIa), Neuchatel 1965 / W. Rudolph, Joel, Amos, Obadja, Jona, KAT, XIII/2, Gutersloh 1971 / G.H. Cohn, Das Buch Jona im Lichte der biblischen Erzahlungskunst(Studia Semitica Neerlandica, 12), Assen 1969 / A. Feuillet, Les Sources du livre de Jonas, RB, 54(1947), pp.161-186; Le Sens du livre de Jonas, RB, 54(1947), pp.340-361; Jonas, SDB, t. IV/N. Lohfink, Jona ging zur Stadt hinaus. Jn 4, 5. BZ, 5(1961), pp.185-203 / O. Loretz, Herkunft und Sinn der Jona-Erzahlung, BZ, 5(1961), pp.18-29 / A. Vaccari, II genera litterario del libro di Giona in recenti Pubblicazioni, Divinitas, 6(1962), pp.231-256 / H.W. Wolff, Studien zum Jonabuch(Biblische Studien, 47), Neukirchen 1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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